[OSEN=LA, 이사부 통신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겔 카브레라가 개인 통산 500호 홈런의 위업을 달성했다.
카브레라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6회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28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카브레라는 디트로이트 프랜차이즈 사상 처음으로 50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그는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362홈런을 기록해 디트로이트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 최다 홈런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디트로이트의 미겔 카브레라가 23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통산 500호 홈런을 날린 뒤 관중들의 박수에 헬멧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3/202108230356777564_6122a4b3ce89d.jpg)
카브레라는 2008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하기 전 2003년부터 5시즌 동안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138개의 홈런을 기록했었다.
뿐만 아니라 카브레라는 지난 2015년 9월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오티즈 이후 처음으로 5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지난 2014년 500홈런을 달성하며 현재 677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LA 알버트 푸홀스에 이어 카브레라가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다.
이와 함께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500홈런 고지를 밟았고,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출생한 선수로는 6번째로 기록됐다.
500홈런을 넘어선 카브레라는 현재 2955안타를 기록해 3000안타 고지로 차근차근 다가가고 있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3000안타를 넘어선 선수는 32명 밖에 안된다.
499호 홈런을 친 뒤 8경기에서 홈런을 날리지 못해 '아홉수'에 걸릴 것처럼 보였던 카브레라는 0-1로 뒤지던 6회 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매츠의 3구째 84,4마일짜리 체인지업이 바깥으로 빠지자 그대로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