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최지만 햄스트링 부상 교체, 탬파베이 9-0 완승 [TB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23 05: 17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5경기 연속 안타를 쳤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화이트삭스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의 5구째 몸쪽 86.3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살짝 먹힌 타구가 좌익수 앞에서 크게 바운드되며 옆으로 튄 사이 최지만이 2루까지 갔다. 시즌 10번째 2루타. 후속 오스틴 메도우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사진] 2021.08.2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최지만은 2회 수비에서 1루수 얀디 디아즈로 교체됐다. 왼쪽 햄스트링 긴장 증세로 보호 차원에서 빠졌다. 지난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도 2루타를 친 뒤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최지만은 이날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1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2할4푼6리에서 2할5푼(200타수 50안타)으로 끌어올리는 데 만족했다. 
최지만이 빠졌지만 탬파베이는 9-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크리스 아처(2이닝)를 비롯해 5명의 투수들이 9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선 메도우스가 3안타 3타점 맹타. 탬파베이는 77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2연패에 빠진 중부지구 1위 화이트삭스는 72승53패가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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