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이 라디오에서 아내 이은비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이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배기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기성은 DJ 윤정수에게 "아내가 윤정수 씨 팬이다. '미스터 라디오' 애청자"라고 운을 떼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특히 그는 신곡 '자석'에 대해서도 "직접 가사를 썼다. 아내를 보니 글이 그냥 써졌다"라며 '아내 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결혼 4년째"라고 밝힌 그는 "후회는 전혀 없고 너무 좋다. 왜 진작 결혼하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로 너무 아쉽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기성은 윤정수에게 "지금도 안 늦었다"라며 "눈 제발 낮춰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기성은 2017년 쇼호스트 이은비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결혼 당시 이은비가 배기성보다 12세 연하인 점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띠동갑 나이 차이도 극복한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이 이목을 끌었다.
정작 배기성과 이은비는 결혼 후 '미스터 라디오'와 같은 방송은 물론 공개석상에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단란한 가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은비가 배기성의 캔 컴백을 기념하며 쇼케이스 진행을 맡는가 하면, 함께 방송에 출연해 '한강뷰'를 볼 수 있는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기성은 지난 13일 싱글 '자석'을 발표하며 컴백했다. '자석'은 자석에 이끌리듯 아름다운 이성에 끌려 사랑으로 발전한다는 내용의 곡으로 배기성이 아내를 생각하며 직접 가사를 썼다. / monamie@osen.co.kr
[사진] 배기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