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4경기(140이닝) 12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중인 류현진은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게릿 콜(양키스)과 더불어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생애 첫 리그 다승왕 도전을 위해서는 빠르게 승수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배싯은 부상을 당했고 콜은 류현진 등판 전까지 등판이 없기 때문에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된다면 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류현진은 6월 11일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 등판한 기억이 있다.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타자는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야스마니 그랜달. 현재는 부상으로 인해 7월 6일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신인 예르민 메르세데스도 2루타를 포함해 2안타를 때려내며 류현진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이후 성적 부진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가 아직 빅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