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남은 잘 생겼다. tvN ’너는 나의 봄’에서 최고의 한류 아이돌 패트릭 역할을 잘 소화했다. 비주얼도 연기도 욕심 많은 배우 박상남을 만났다.
박상남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너는 나의 봄’ 종영 인터뷰에서 “젠틀한 분들과 일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던 촬영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박상남이 ‘너는 나의 봄’에서 패트릭 역할을 맡은 것은 전작인 티빙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덕분이었다. 박상남은 “‘당운쓰’에서 아이돌 스타일링을 했는데 그 모습을 보시고 제작사에서 패트릭 역할을 제안해주셨고, 감독님이 좋다고 해서 합류하게 됐다”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패트릭은 잘 나가는 한류 아이돌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역할이었다. 박상남은 “대리 만족했다. 제 인생에서 아이돌을 해보고 한류스타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못해볼 일들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상남은 ‘트웬티 트웬티’에서 호흡을 맞춘 김우석과 찬을 보고 패트릭을 준비했다. 박상남은 “특별히 준비를 한다기 보다 ‘트웬티 트웬티’에서 김우석과 찬과 연기를 했다. 아이돌 아는 친구들이 둘 뿐이다. 그 친구들이 팬들을 어떻게 대하고, 팬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도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라고 비결을 공개했다.
극 중에서 패트릭은 안가영(남규리 분)과 비밀 연애를 했다. 박상남은 남규리에 대해 “슛 들어가기전에 호흡을 맞췄다. 이야기도 많이 했다.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이었다. 그래서 남규리가 의견을 많이 냈다. 남규리의 의견을 참고해서 연기에 접목 시키려고 했다. 안가영이라는 캐릭터가 톤앤매너가 쉬운 캐릭터가 아니다. 잘 소화했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가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칭찬했다.
‘김요한 이야기’, ‘트웬티 트웬티’,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너는 나의 봄’까지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가는 박상남은 연기에 목말랐다. 박상남은 “빨리 배우로서 얼굴을 비추고 싶다. 계속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얼굴을 비추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저는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그 꿈을 이루지 못해서 더 행복하다. 이뤄가려고 하는 게. 목표가 있다. 더욱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람들에게 밝은 에너지도 줄 수 있고그 직업군을 대변해서 말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