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전히 배우 나부랭이” 황정민, 전설의 밥상소감 그後‥흑역사된 ‘황조지’ 여행 (‘유퀴즈’)[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26 00: 52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양한 국가대표 중에서도 배우 국가대표인 황정민의 밥상소감이 또 한 번 소환됐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국가대표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국가대표 특집이 전해진 가운데, 체조 국가대표 신재환과 여서정 선수가 출연했다. 여서정의 아버지인 여홍철 해설위원을 빼놓을 수 없었다. 여서정이 동메달 따는 걸 보며 누구보다 좋아했다고 하자, 그는  “여자체조 최초 첫 메달, 아빠가 나보다 더 좋아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신재환이 말 실수하자 유재석은 “우리 예능 쪽에서 좋아하는 캐릭터, 잦은 말 실수 좋아한다”고 하자 조세호는 “서정씨는 어릴 때부터 방송 경험이 많아 여유롭다”면서 과거 어린시절 방송을 소환했다.  물구나무 서면서 푸쉬업은 물론, 노바디 댄스까지 추는 모습. 여서정은 “어릴 때부터 몸을 가만히 두지 못 했다”고 했다.  
과거 ‘세바퀴’ 출연해, 체조가 힘들어 그만두고 싶지만 부모님에게 말 못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던 장면도 소환했다.여서정은 “그만두고 싶었던 건 놀러가는 친구들이 평범한 일상이 부러웠다”면서 “잘해도 아빠 덕이란 소리를 들어서 스트레스가 컸다, 부모님이 체조를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도 있다”고 했다. 
여서정은 “어머니는 아예 심판도 안 봐, 선수촌 코치도 엄마가 좋아했으나 나 때문에 나와야하니 많이 울었다더라 엄마의 앞길을 막은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면서 하지만 운명이었던 체조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했다. 
여홍철은 “안쓰러웠다, 열심히 노력해 상을 타도 당연한 거라 듣는 딸이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그 과정을 잘 알아, 자녀에게 하라고 시킨다는게 좀 그랬다”며 역시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연기 국가대표로 배우 황정민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지진희, 조승우 이어 3대장 수집의 피날레, (굴욕사진의) 황조지 퍼즐이 완성된다”고 반가워했다. 
본인 의사로 출연한 건지 묻자 황정민은 “홍보하러 오긴 했지만 일단 ‘유퀴즈’ 부터 간다고 해, 무려 처음부터 봤다”며 유퀴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영화 ‘인질’ 로 컴백한 그는 올해 데뷔 28년이 됐다고 했다.  황정민은 “고등학생 때는 극단을 차려 뮤지컬을 올리기도 해, 극단 창조라는 걸 찾았다”면서 “열정과 패기가 넘치던 때, 학년고사도 포기했다, 학력고사는 내년에 보면 되지 않냐”며 쿨한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본격적으로 ‘황조지’ 시절인 전설의 사진을 다시 소환했고 유재석은 “찐친들의 여행이다”며 웃음이 터졌다. 황정민은 “정말 찍은 줄 몰랐다, 1차로 먹고 들어와서 2차로 라면에 한 잔 더 했던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안 먹는다고 해서 결국 혼술”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저 사진이 짤로 돌아다닐 때 너무 창피했다, 미치는 줄 알았다, 이게 갑자기 왜? 싶어, 사람들이 왜 이걸 따라하고 좋아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면서 “여행 안갔으면 어떡할 뻔 했어~”라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무엇보다 유재석은 화제가 된 ‘밥상’ 수상소감을 물었고, 황정민은 “배우 나부랭이라고 했다가 선배한테 욕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대중에게 배우가 스포트라이트르 받지만, 그건 그거고  현장에선 배우 중심이 아냐, 똑같은 입장이다, 지금도 나부랭이라고 해, 그냥 딴따라! 뭐 어때요 좋잖아요”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다음은 금빛궁사로 뭉친 남자 양궁 3인방, 김제덕, 오진혁, 김우진이 출연했다. 파이팅 외친 이유를 묻자 그는  “팀을 금메달로 이끈 전략적인 선택,처음 상대팀이 웃긴 했다, 잘 쏘기까지 해 상대팀이 긴장하더라, 그 파이팅은 정말 큰 일을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초등학생 시절 김제덕을 언급, 10포인트 박살낸 사진이 공개됐다. 30미터 올텐을 기록한 그는 “하지만 갈 수록 힘들어져, 과녁과 거리가 멀어지더라, 더 열심히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쉬는 날도 활을 안 쏘면 답답하다는 김제덕은 “아버지가 몸이 아프시니 이제 버스타고 혼자 갈 수 있어, 시합 있을 땐 컨디션 관리해 더 연습한다”면서 “첫 국가대표 선발됐을 때 짜릿해 하지만 더 배울 것도 많고 성장할 길이 더 멀다”며 겸손한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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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온더 볼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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