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과 분위기 띄우겠다".
KIA 타이거즈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최형우의 결정적인 2타점 활약을 앞세워 11-6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4-0으로 앞선 3회말 KIA 공격도중 기습적인 폭우로 중단되면서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64분이 지난 다음 등판한 다니엘 멩덴이 4점을 허용했고, 6-7까지 쫓겼다.

그러나 4번타자 최형우는 8-6으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우전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고, 승리로 이어졌다.
5시간15분 만에 끝났다. 순수경기 시간은 4시간 11분이었다.
최형우는 경기후 "오늘은 타점 기회가 많았는데 팀이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이라 욕심없이 편하게 타격했던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에 타격감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 팀이 상승세를 탈 수 있게 타선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 후배들과 함께 분위기를 띄워 좋은 경기로 승리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오래 경기하면 체력적으로 힘든데 늦은 시각까지 고생 많았다"고 위로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