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만 하려면 발목 잡히는 신더가드...이번엔 코로나19 확진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8.30 05: 06

[OSEN=LA, 이사부 통신원] 2021시즌 내 복귀를 앞두고 막판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던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모든 불펜 일정이 중단됐다.
30일(한국시간) 메츠의 싱글 하이 A팀인 브루클린 사이클론스에서 두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던 신더가드는 전날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이날 확진으로 나오는 바람에 등판을 취소했다.
신더가드는 작년 3월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를 받고 지난 시즌을 건너뛴 뒤 지난 6월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5월 재활 등판에서 팔꿈치의 염증 증상이 발견돼 지금까지 모든 일정이 미뤄져 왔다.

[사진] 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더가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팀에 합류해 구원 투수로 몇 경기라도 뛸 계획이었으나 이번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이마저도 힘들게 됐다.
루이스 로하스 메츠 감독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그의 다음 재활 등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 당장은 그의 스케줄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신더가드는 코로나19 백신을 이미 접종했다고 로하스 감독은 덧붙였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광속구 투수인 신더가드는 2016년에는 14승을 거두며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8년(13승)과 2019년(10승)에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바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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