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김광현, PIT전 4이닝 1실점 '64구 교체' ERA 3.23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30 03: 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선발 복귀전에서 역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광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64개에서 5회 대타로 교체된 김광현은 1-1 동점 상황에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팔꿈치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다녀온 뒤 지난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구원(2⅔이닝 무실점)으로 던졌던 김광현은 이날 선발 복귀전에서 건재를 알렸다. 지난달 2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6승째를 거둔 뒤 4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을 3.27에서 3.23으로 낮추는 데 만족했다. 

[사진] 2021.08.3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1번 케민 뉴먼을 투수 앞 땅볼, 키브라이언 헤이스를 1루 땅볼 처리한 김광현은 브라이언 레이놀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콜린 모란을 중견수 뜬공 잡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제이콥 스탈링스를 투수 앞 땅볼, 쓰쓰고 요시토모를 1루 땅볼 잡은 뒤 콜 터커를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6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이날 경기 첫 탈삼진과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도 선두 앤서니 알포드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아웃시킨 김광현은 윌 크로우를 우익수 직선타, 뉴먼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연속 삼자범퇴. 뉴먼은 안타성 타구였지만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가 다이빙 캐치에 성공했다. 김광현도 두 팔 번쩍 들며 기뻐했다. 
그러나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 흔들렸다. 선두 헤이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노히터가 깨진 김광현은 레이놀스와 모란에게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스탈링스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잡은 김광현은 쓰쓰고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1-1 동점. 계속된 2사 1,2루에서 콜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만루 위기를 1점으로 정리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5회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64개로 스트라이크 37개, 볼 27개. 최고 91.4마일(147.2km) 평균 89.4마일(143.9km) 포심 패스트볼(19개) 외에 슬라이더(24개) 체인지업(17개) 커브(3개) 싱커(1개)를 구사했다.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3개의 삼진을 뺏어냈다. 
타석에선 1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3회 피츠버그 선발 윌 크로우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광현의 시즌 타율은 1할2푼에서 1할1푼5리(26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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