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출신 내야수 테일러 모터(32)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헀으나 3주 만에 방출 위기에 놓였다.
콜로라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라이멜 타피아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며 모터를 DFA(양도 지명) 처리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방출 대기 조치를 받았다.
모터는 지난해 한국에서 뛰었으나 10경기 만에 짐을 쌌다. 시즌 초반부터 2군에 강등되는 등 35타수 4안타 타율 1할1푼4리 1홈런 3타점 OPS .335로 극도의 타격 부진 끝에 일찌감치 미국으로 돌아갔다.
![[사진] 테일러 모터 2021.08.2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1/202108311234772164_612da38f2236c.jpg)
올해 3월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모터는 트리플A를 평정했다. 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에서 67경기 타율 3할3푼5리 24홈런 57타점 OPS 1.220으로 맹활약하며 지난 11일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았다. 타피아가 오른 엄지발가락을 다치면서 빈자리에 들어왔다.
깜짝 반전을 연출한 모터였지만 빅리그 생활을 3주 만에 끝났다. 13경기(4선발)에서 20타수 3안타 타율 1할5푼 OPS .377로 부진했다. 안타 3개 모두 단타로 홈런과 타점은 없었다. 볼넷 2개를 얻어내는 동안 삼진 6개를 당했다.
지난 29일 LA 다저스전이 모터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날 주 포지션인 3루가 아니라 우익수로 7번 타순에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피아의 복귀와 함께 모터도 다시 짐을 뺐다. 양도 지명에 따라 웨이버 절차를 밟게 된 모터는 향후 며칠간 그를 원하는 팀의 클레임을 받으면 이적하게 된다. 원하는 팀 없이 웨이버가 통과되면 다시 마이너로 이관되거나 FA 자격을 얻는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모터의 마이너리그 성적에 깊은 인상을 받은 다른 팀이 있다면 멀티 포지션으로 벤치 뎁스를 더할 수 있다. 모터는 내야 4개 포지션과 코너 외야까지 팀이 필요로 하는 자리는 어디든 소화할 수 있다'고 혹시 모를 이적 가능성을 바라봤다. /waw@osen.co.kr
![[사진] 테일러 모터 2021.08.1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1/202108311234772164_612da38f6c5e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