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한국 국가대표 명단이 공개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7명, 배틀그라운드 종목 21명을 포함, 총 40명이 국가 대항전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31일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는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국가대표 선수의 경우 경기운용능력, 팀 공헌 기여도, 성장가능성 및 장래성, 국제대회 경험, 투철한 국가관 및 사명감, 최근 3개월~1시즌 개인기록, 국가대표 선발전 순위, 대한민국 e스포츠 기여도 등을 기반으로 한중일 e스포츠 대회 기준에 맞는 세부 사항들을 고려하여 선발했다.
LOL 종목은 브리온 최명원 감독을 필두로 ‘일리마’ 마태석(아프리카), ‘보니’ 이광수(KT), ‘톨란드’ 서상원(리브 샌박), ‘비클라’ 이대광(KT), ‘엔비’ 이명준(젠지), ‘정훈’ 이정훈(브리온)으로 구성됐다. 배틀그라운드는 젠지 배승후 감독을 필두로 ‘젠지’ 차승훈, ‘이노닉스’ 나희주 등 실력이 빼어난 20명이 선발됐다. 클래시 로얄 종목에는 5명, PES 2021, 던전앤파이터 종목은 각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지훈 총감독을 포함한 40명의 한국대표팀은 8월 말부터 종목별로 비대면 및 오프라인 훈련에 돌입해 전략 및 팀워크 향상에 몰두할 예정이다.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국내, 중국, 일본의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오프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들은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 경기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경기에 임한다. 중국, 일본 대표선수들은 각각 스튜디오, 온라인으로 접속해 경기를 치른다.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및 온라인으로 열린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