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3년만의 활동 복귀 차질…"영상 오류, 공개일 연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09.01 08: 43

AOA 출신 권민아가 출연을 예고한 유튜브 콘텐츠의 업로드 일정이 연기됐다.
권민아는 31일 오후 9시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점점tv'의 웹예능 '신(神)의 한 수! 복받으Show'에 출연하며 3년만의 방송 활동 복귀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점점tv' 측은 공개 당일 "인터넷 환경 문제로 인해 업로드가 지연되어 22시에 공개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오후 10시에도 영상은 올라오지 못했다.

'점점tv'는 추가 공지를 내고 "예약을 걸어두었던 영상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자막이 겹쳐서 나오고 자막의 싱크가 밀리는 현상이 발견됐다. 빨리 내보내기 위해 자막을 없애고 영상을 내보내는 건 기다려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도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1일 밤 9시 영상을 업로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어 시청자분들과 선생님들, 권민아씨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다.이미 쏟아진 물을 주워담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보완해 앞으로 남은 회차들은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권민아는 최근 진행된 '신(神)의 한 수! 복받으Show' 녹화에서 "언론에 공개된 것보다 극단적 시도가 더 많았으며, 20번 이상 된다"라고 밝히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이 AOA 멤버에게 10년동안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AOA 멤버가 신체 비하의 욕설을 일삼은 것은 물론 상습적인 폭력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를 앓고 10년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중학교 때 폭행과 성폭력을 당한 사건으로 현재 소송 준비 중인 사실, 에프엑스 故 설리와의 추억 등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팀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그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최근에는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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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점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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