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배구팀 “김연경, 식빵 3개국어로 한다→가장 多 하는 말(ft.경기)" 폭소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9.01 22: 02

'유 퀴즈 온 더 블럭’ 여자 배구팀이 김연경이 식빵을 3개국어로 한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수지, 오지영, 양효진이 출연했다.
9대 15에서 지고 있을 때 김연경이 외친 ‘해보자’와 ‘후회없이’ 멘트에 대해 오지영은 “든든했다. 그리고 ‘우리한텐 김연경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수지는 “‘해보자’ 하면 ‘해야지 따라갈게’ 라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양효진은 “연경언니의 눈빛을 보면 절대 질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효진은 “프로 1년차에 김연경 선수를 만났다”라고 덧붙이기도.
김연경 선수가 가장 많이 하는 말에 대해 오지영은 “식빵”이라고 말했다. 이어 “3개국어로 식빵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영은 “연경언니가 ‘넌 점프도 안 하는데 뭐가 힘들어’?라고 많이 말한다. 근데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하는게 진짜 힘들다”라고 말했다.
양효진은 “블로킹을 하다가 잘못 맞으면 진짜 아프다. 수술을 했다. 원래는 공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근데 수술을 하고 나니까 무서웠다”라고 말하기도. 
양효진은 라바리니 감독님이 잔소리가 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영은 “대표팀에 들어가서 진짜 많이 울었다. 감독님이 정확성을 많이 요청하셨다”라고 말했고, 양효진과 김수지는 “애증의 관계다”라고 설명하기도.
라바리니 감독님 말에 선수들이 눈물을 보였다고. 김수지는 “매 경기 꼼꼼히 분석한다. ‘계속 꿈을 갖고 4강까지 올라왔지만 되게 꿈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그게 더이상 지속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았다’는 말이 많이 와 닿았다. 되게 많이 속상했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김연경과 25년지기 친구라는 김수지. “초등학교 때 성격이랑 행동이 지금이랑 똑같았다. 지금이랑 다른건 키가 작았다. 굉장히 작았다”라고 말했다.
김수지는 “김연경이 대표팀 생활하면서 굉장히 안타까운 건 매 경기 결과를 본인이 감당하려는 게 속상하다. 이번 올림픽도 그렇다”라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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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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