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유닛⋅솔로"..세븐틴, K팝 대표 올라운더의 꽉 찬 활약[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9.03 10: 06

그룹 세븐틴이 'K팝 올라운더'다운 열일 행보를 보여주며 2021년을 '세븐틴의 해'로 물들이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 4월 일본 세 번째 싱글 ‘히토리쟈나이’와 6월 미니 8집 ‘Your Choice’(유어 초이스)를 발매하며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세븐틴은 완전체 활동 뿐만 아니라 솔로, 유닛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K팝 대표 올라운더'로 톡톡히 활약 중이라 더 주목받고 있는 행보다. 
올해 가장 먼저 글로벌 열일 행보를 보여준 멤버는 준으로, 지난 2월 약 2년 2개월 만에 발매한 중국 솔로 디지털 싱글 ‘Silent Boarding Gate’로 해외 아이튠즈 송 차트와 중국 QQ뮤직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지난 4월 호시는 첫 번째 솔로 믹스테이프 ‘Spider’를 통해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펼쳐 글로벌 음악 시장을 또 한 번 흔들었다. 특히 호시는 세븐틴의 퍼포먼스팀 리더이자 ‘트렌디 퍼포머’답게 상상을 초월하는 연출과 짜임새 있는 구성, 전형적인 틀을 깬 퍼포먼스로 유일무이한 작품을 완성시켰다.
다음은 디에잇이 세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Side By Side’로 뒤를 이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준 글로벌 팬들을 위해 한국어와 중국어 2가지 버전을 발매했고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에 도전, 해외 유수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재차 입증했다.
여기에 원우, 민규가 2021년 'Power of 'Love''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을 알리는 디지털 싱글 'Bittersweet (Feat. 이하이)'를 기습 발매했다.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각종 프로모션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사랑과 우정 사이'의 딜레마를 풀어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 '만능 조합' 원우, 민규의 막강한 파워를 증명했다.
세븐틴의 활약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승관은 화제의 'K팝 부교수'답게 SBS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 스페셜' MC를 맡아 많은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4월 8일 첫 방송된 채널S 예능프로그램 '잡동산'에 고정 MC로도 합류해 재치 넘치는 입담과 친화력으로 어린이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과시했다.
도겸은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또 한 번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타이틀롤 아더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세븐틴의 메인 보컬로서 넓은 음역대와 시원한 성량, 훤칠한 키로 실력과 비주얼을 두루 갖추며 존재감과 역량을 드러내 한층 더 성장한 '겸아더'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하며 쉴 틈 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세븐틴이 오는 10월 중순 4개월만의 초고속 컴백을 확정 지으며, 더 확장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원조' 자체 제작돌 세븐틴이 보여줄 올라운더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플레디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