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공식 연인이 됐다.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와 배우 젠데이아 콜먼(이하 젠다야)의 이야기다.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시리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1일(현지시각) '럽스타그램'을 시작한 것.
톰 홀랜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극 중 연인이자 끊임없이 열애설에 휘말린 젠다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렸다. 톰 홀랜드는 "나의 MJ('스파이더맨' 젠다야 역할), 가장 행복한 생일을 보내길. 일어나면 연락 줘"라는 달달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의"란 표현에서 연인이 확실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몇 시간 후 젠다야는 "지금 전화해♥︎"라고 댓글을 써 '연인사이'에 쐐기를 박았다.
이와 함께 대기실에서 두 사람이 거울 셀카를 찍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있다. 연인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데이트 목격담이나 휴일을 맞아 도시를 떠나 둘 만의 여행을 떠난 모습, 키스하는 장면, 함께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 등이 포착되는 등 핑크빛 정황이 가득했지만 직접 열애를 인정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해당 럽스타그램에 "와 이제 공식 연인이네", "눈물난다", "드디어 인정을 하는구나!", "자 이제 그럼 공식 열애 인정이죠?"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12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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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