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공략에 고삐를 당겼다.
삼성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박승규와 피렐라, 구자욱의 홈런포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도쿄올림픽 대표로 참가했던 삼성 원태인과 KIA 이의리의 선발대결이었다.

KIA가 먼저 웃었다. 2회말 황대인 중전안타, 류지혁 볼넷, 터커 우전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민식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창진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박찬호가 병살타로 추가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3회초 1사후 1할4푼 타자 박승규의 좌월 솔로포(3호)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이어 4회초 구자욱 강민호 연속안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김지찬의 우전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2사만루에서 이중도루를 시도해 1루주자가 런다운에 걸리는 사이 오재일이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초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을 상대로 피렐라(23호)와 구자욱(14호)이 연속 홈런을 날려 승기를 잡았다.
삼성 원태인은 7회까지 4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5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실점 호투를 펼치고 12승(5패)을 수확했다.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승현에 이어 9회 우규민이 나와 각각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KIA 이의리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4승)를 안았다. 6회부터 박준표와 박진태가 무실점으로 이어던졌지만, 홍상삼이 홈런 2개를 맞으며 승기를 건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