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조에서 여러 차례 챔피언조를 넘봤지만, 좀처럼 판을 흔드는 선수가 없었다. 챔피언조에서도 경기 초반에 형성된 기류가 일관되게 흐르고 있었다. 챔피언조에 편성된 선수가 생애 첫 우승을 따내기에 딱 좋은 조건이었다.
김수지(25, 동부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19번째 대회인 ‘제10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600만 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가운데)와 이데일리 이익원 대표, KG그룹 곽재선 회장, 이데일리 문화재단 고규대 사무국장, KG써닝라이프 임노원 대표, KLPGA 김순미 수석부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9.05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