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다이어트→4년간 거식증"..'안테나' 권진아, 167cm 48kg 시절 공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9.16 09: 17

가수 권진아가 마른 몸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권진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화면에 보여지는 직업이라 식단조절을 안 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더 이상 극단적인 식이조절을 하지 않습니다. 18살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4년간 거식증 및 폭식증 식이장애를 겪었기 때문인데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목소리를 잃는 것보다 뱃속에 있는 음식물이 무서워 잠 못 들던 밤들을 아직도 기억합니다”라며 “부디 많은 사람들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형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라고 소신을 강조했다. 

특히 권진아는 말랐을 적 사진을 공개하며 “온갖 정신증을 다 얻고 가진 몸매입니다. 제 키 167에 48kg. 저 땐 참 예쁘다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안쓰럽고 밥사주고 싶게 생겼네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권진아는 2014년 4월 종영한 SBS 오디션 예능 ‘K-POP스타’ 시즌3에 나와 심사위원 유희열을 홀렸다. 덕분에 그가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와 계약해 지난 2016년 정식 데뷔했다. 
그동안 그는 ‘끝’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 ‘운이 좋았지’ ‘잘 가’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비롯해 토이, 개코, 성시경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입을 맞추며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멜로가 체질’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웰메이드 OST를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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