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알고보니 '여자 서장훈' "어지르지 않아도 계속 먼지 닦아"(미우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9.17 11: 20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영화 ‘미나리’에서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전 세계를 홀린 배우 한예리가 솔직한 입담을 선보인다.
이날, 한예리는 “내 인생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며 오스카 시상식 후일담을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 서장훈은 부모님이 주변에 자랑하지 않냐며, 전화 오면 “오스카 다녀온 한예리 배우?”라고 받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한예리는 “딱히”라며 의외의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도 ‘두 동생들과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단지 유일하게 딱 하나 맞지 않는 걸로 ‘청소 스타일’을 꼽았는데, 동생이 치우는 스타일이 아니라 청소는 혼자 다 하는 편이라며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예리는 “어지르지 않아도 먼지는 계속 닦는다”며 ‘여자 서장훈’ 같은 깔끔한 면모를 보여 서장훈의 폭풍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다.
한편, 과거 영화 ‘코리아’에서 실감 나는 북한 사투리 연기로 “진짜 북한 사람이냐”는 오해도 받았던 한예리는 함경도와 평양의 억양 차이까지 디테일하게 선보여 母벤져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힌 배우 한예리의 대체불가 매력은 오는 19일, 평소보다 이른 밤 8시 4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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