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김구라, 새 아내 비밀리에 출산…그리, 23살차 동생 '언급無'[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9.23 11: 10

 개그맨 출신 예능인 김구라(52)가 둘째 아이를 봤다. 재혼한 아내가 순산했다.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OSEN에 “김구라의 아내가 추석 연휴 직전 출산했다”라며 “현재 산후조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해 12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40)가 있다고 밝혔던 바. 김구라는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별도의 예식 없이 혼인신고로 가정을 꾸렸다. 

아내가 아이를 가졌을 때도 철저하게 비밀리에 부쳤다가 출산한 후에 알리게 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구라의 아이에 대해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김구라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그리를 키우고 있다. 올해 24살인 그리는 이로써 23살 차이 동생을 얻었다. 그러나 자신의 SNS를 통해 태어난 동생에 대해 별다른 언급은 없는 상태다. 
한편 김구라는 예능 ‘리더의 연애’를 통해 현 아내의 성향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제가 결혼 생활을 두 번 하지 않았나. (전처) 동현이 엄마는 주로 밖으로 나가는 성격이었다. 그런데 지금 아내는 집에서 저만 기다린다”며 “저는 독립적인 성향이라 옛날에 안 챙겨줄 때도 자유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재혼하기 전 공황장애를 토로하며 불안정한 가정사를 방송에서 알렸었다. 전처의 빚 보증으로 인한 심적 고통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담담하게 털어놓아 관심을 받았다. 그간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전처의 채무를 성실히 갚았지만 감당할 수 없어 이혼했다고 밝혔다. 
새 가정을 꾸린 김구라는 새 아내, 아들 그리와의 행복한 일상으로 안정을 되찾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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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그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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