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서도 운명의 한일전...10월 1일 부산 브레나서 격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9.23 10: 22

한국 일본의 자존심을 걸고 양국의 철권 고수를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23일 e스포츠 대회 '더 e스포츠 나이트(이하 TEN)'의 21시즌 하반기 대회가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이하 브레나)'에서 오는 10월 1일 '철권 한일전' 개막을 시작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제공.

'TEN'은 기존 대회들과 달리 팬들이 보고싶어 하는 종목과 대회 방식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e스포츠 대회로 금년 상반기는 철권7 종목으로 팬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테켄 크래쉬'형식의 팀리그를 진행했다.
'TEN 2021 철권7 팀 리그'는 지난 5월 27일 개막을 시작으로 본선에 오른 8개 팀 간의 치열한 대결 끝에 8월 27일 최종 승리한 성남 락스가 우승 상금 1500만 원과 최강팀이라는 영예를 가져갔다.
 
하반기 대회로 다시 돌아온 'TEN'의 개막 경기는 큰 사랑을 보여주었던 '철권7 팀리그'에 대한 철권 팬들의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철권 한일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철권 월드 투어(TWT) 등의 대규모 국제전이 아니면 쉽게 볼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매치업을 선보이기로 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한국-일본 대항전인 만큼 철권 선수와 팬들 모두가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일 자존심을 가리는 ‘철권 한일전'은 총 상금 1000만 원으로 진행되며, 대회 방식은 1라운드 승자연전, 2라운드 엔트리전으로 진행된다. 1 ,2라운드 결과가 1-1 상황일 경우 양국 에이스 최종전을 통해 우승 국가가 결정된다.  
팀 구성의 경우 한국팀은 철권7 팀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시드로 부여되어 성남 락스(무릎,샤넬), AF(체베망,머일) 이 참가하며, 일본은 프로 상위 선수들이 참가한다.
'철권 한일전'의 경우 현장 관람도 일부 가능하다. 총 20%수준으로 관중 입장을 진행하여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선수와 팬 모두 생생한 현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대회 당일 현장 발권 및 9월 16일 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예매를 할 수 있다.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은 선수들의 경기석 사이에는 칸막이가 설치됐으며, 내부 관람석에서 음료와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QR코드 체크인, 체온 측정을 비롯해 마스크도 상시 착용 등 선수와 관람객의 방역을 위한 대비를 마친 상태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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