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52세 나이에 아빠가 됐다. 김구라의 늦둥이 소식에 많은 팬들과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김구라의 아내가 연휴 전에 출산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 측은 새로 태어난 아이의 성별에 대해서는 함구 하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해 12살 연하의 연인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로 가정을 꾸렸다. 이후 유튜브 방송이나 ‘동상이몽2’ 등에서 재혼한 아내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구라는 "내가 공교롭게 예전에는 안 일어나는 스타일, (지금은) 내가 6시에 골프를 치러 간다고 해도 일어난다. 둘 다 살아봤더니 둘 다 나쁘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친한 동료들에게도 출산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박명수는 이날 방영된 ‘라디오쇼’에서 “너무 잘됐다. 저와 동갑인데, 52살에 늦둥이 얼마나 귀엽겠느냐. 친구로서, 동료로서 너무 축하한다”라고 기뻐했다.
지상렬 역시 뒤늦게 친구의 늦둥이 소식을 알았다. 지상렬은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지금 소식을 들었다. 축하할 일이다”라며 “예전에 늦둥이들 이야기를 했는데, 첫째가 막내를 업어 키웠다는 걸 알겠다. 예전에도 큰형, 큰누나가 막내를 키웠다”라고 전했다.
김구라의 출산으로 인해 그의 아들 래퍼 그리 역시 동생이 생겼다. 그리와 새로운 동생의 나이 터울은 22살이다.
재혼 이후 1년여만에 출산 소식을 전하며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구라가 과연 결혼과 둘째 아이에 대해서 밝히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