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측이 계좌번호 유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징어 게임’ 측은 OSEN에 “극 중 등장하는 계좌번호는 제작 단계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협조가 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징어 게임 456억 계좌 주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계좌번호는 실제로 존재하는 계좌번호이며, 무단으로 사용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징어 게임’ 측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사전 협조한 이후 사용한 번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징어 게임’ 측은 개인 휴대전화 번호 노출 피해자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피해자는 자신이 사용 중인 휴대전화 번호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해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전화와 문자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측은 “번호 소유주와 제작사에서 지속적으로 통화와 대면 미팅하면서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