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유스 팀이 한국 LOL e스포츠의 미래 인재들이 대결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프리카 유스 팀은 지난 26일 열린 ‘LCK 아카데미 시리즈’ 7회차 오픈 토너먼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LCK 아카데미 시리즈’ 7회차는 총 37개 팀이 참가했다. 4강은 DK 베이비 대 EFS, 아프리카 유스 대 Fox B 대진이 성사됐다.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EFS와 아프리카 유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먼저 EFS가 폭발적인 한타 집중력으로 1승을 가져갔다. 하지만 아프리카 유스의 봇듀오가 2세트부터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여줬다. 텔레포트를 활용해 바텀 라인 주도권을 가져온 뒤, 세트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도 미스포츈을 선택한 박기환과 브라움을 뽑은 이현호가 바텀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반 박기환의 미스포츈이 쿼드라 킬을 성공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아프리카 유스는 상반기 챔피언십 준우승 및 6회차 오픈 토너먼트 4강 등 그동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오픈 토너먼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결승전 MVP에는 결승전 내내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한 원거리 딜러 박기환이 30.3% 투표를 받으며 선정됐다.
아프리카 유스는 우승 상금 200만 원, EFS는 상금 100만 원을 획득했다. 두 팀 모두 연습계정 및 준프로 자격증을 발급받는다. 하반기 챔피언십에는 이미 진출권을 획득한 아프리카 유스 대신 DK 베이비가 차순위 팀으로서 EFS와 함께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8회차 참가모집이 시작된다. 8회차 참가 신청은 29일부터 10월 6일 오후 6시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