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시즌 11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50홈런 고지도 밟았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5회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3회 병살타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2사 1,3루 찬스에서 한 방 터뜨렸다. 휴스턴 우완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의 초구 75마일 한가운데 몰린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스코어를 6-0으로 벌린 쐐기포.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지난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통산 50홈런을 달성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추신수(218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추신수와 최지만에 이어 강정호(46개), 최희섭(40개), 이대호(14개), 박병호(12개) 순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