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ML 통산 50홈런 달성…탬파베이 역대 최다 98승 [TB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9.30 12: 17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시즌 11호 스리런 아치로 메이저리그 통산 50홈런을 달성했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5회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으로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6시즌, 370경기 만에 통산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추신수(218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50홈런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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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은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을 2할2푼9리에서 2할3푼(248타수 57안타)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1회 휴스턴 우완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3회 무사 1루에선 병살타로 물러났다. 가르시아의 4구째 체인지업을 쳤으나 1루 땅볼이 됐고, 3-6-3 더블플레이로 연결됐다. 
하지만 3-0으로 앞선 5회 2사 1,3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가르시아의 초구 75마일 커브가 한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7회 마지막 타석은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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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도 휴스턴에 7-0 완승을 거뒀다. 2008년 97승을 넘어 구단 역대 최다 98승(60패)째를 거둔 탬파베이는 남은 4경기에 관계 없이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로 포스트시즌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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