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 인 블랙', '나는 전설이다'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내인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 부부가 오픈 메리지 생활 중임을 인정한 가운데 최근 초호화 저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윌 스미스 부부는 1,130만 달러(한화 약 134억원)를 미국 캘리포니아 히든힐스의 부동산에 쏟아 부었다. 부부가 새로 구입한 주택의 크기는 10,400 평방 피트로 6개의 침실과 9개의 욕실이 있으며 집 내부에 극장, 게임룸, 체육관 등도 갖춰져 있다. 산 페르난도 밸리 뷰도 환상적이라는 전언.
이 동네는 드레이크, 케일리 쿠오코, 릴 웨인, 카일리 제너 등의 셀럽들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스미스 부부가 전에 살던 칼라바 저택은 화재가 발생해 수리 중이다. 해당 집은 42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윌 스미스는 자신과 아내가 공개 결혼 생활(오픈 메리지)을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윌 스미스는 GQ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다. 그리고 우리에게 결혼은 감옥이 될 수 없다"라고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제이다는 관습적인 결혼을 결코 믿지 않는다. 제이다는 관습적이지 않은 관계를 지닌 가족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자란 방식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자랐다"라고 부부가 왜 전통적인 결혼 방식에서 탈피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다 핀켓 스미스는 과거 21살 연하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와 불륜을 저질렀던 바다. 이와 관련해 알시나는 지난 해 7월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The Breakfast Club’에서 제이다와의 외도를 인정하며 “윌이 허락했기에 나는 아무 잘못한 것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어거스트는 "사람들이 진실을 모른다. 내가 윌과 앉아 제대로를 나눴는데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에서 생활 파트너로 변했다. 그러면서 나와의 관계 역시 허락해줬다”고 폭로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97년 결혼식, 슬하에 딸 윌로와 아들 제이든을 비롯해 스미스가 전처 사이에 낳은 트레이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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