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는 집 바르사, 이번 시즌 'UCL 유일 유효슛 無' 불명예

스페인 명가의 자존심이 구겨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서 유일하게 유효슛이 없는 불명예 팀이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유럽축구연맹의 데이터를 근거로 바르사가 올 시즌 UCL서 유효슛이 없는 유일한 팀이라고 전했다.

바르사는 지난달 30일 벤피카와 UCL 조별리그 2차전서 0-3 완패를 당했다. 앞서 1차전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진 데 이어 연이은 충격패다.

무엇보다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공격진을 보유했던 바르사이지만, 현주소는 ‘UCL 유일 유효슛 0개 팀’이다.

바르사는 올여름 간판 골잡이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고, 앙투안 그리즈만도 친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하며 앞선에 큰 빈 틈이 생겼다.

설강가상 영입생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기존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우스망 뎀벨레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다급하게 멤피스 데파이와 루크 데 용을 데려왔지만, 이들마저 부진하며 암흑기를 걷고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