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유망주 최현일, 다저스타디움에 선다...'마이너리그 올해의 투수' 선정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0.02 08: 48

[OSEN=LA, 이사부 통신원] 서울고를 졸업하고 LA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우고 있는 최현일(21)이 2021시즌 다저스 마이너리거 투수 중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21시즌 2021 브랜치 리키 마이너리그 최우수선수와 올해의 투수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지난 2018년 겨울 다저스와 인터내셔널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계약한 최현일은 2019년 루키 레벨의 애리조나리그에서 65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71개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사진] 최현일 <LA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리그 시즌이 모두 취소돼 뛸 수가 없었던 최현일은 이번 시즌 싱글 로 A인 랜초 쿠카몽가와 하이 A인 그레이트 레이크스에서 뛰면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해 다저스 마이너리그 내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다. 최현일은 이번 시즌 106⅓이닝을 던지며 106탈삼진을 기록해 이닝마다 한개꼴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번 시즌 랜초 쿠카몽가에서 시작한 그는 8승 3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다 지난 8월1일 그레이트 레이크스로 콜업됐다.
현재 최현일은 다저스 내 유망주 랭킹에서 26위에 올라 있다.
한편, 최현일은 다저스 마이너리그 최우수선수로 뽑힌 미겔 바르가스와 함께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갖는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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