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소식’ 태항호 “결혼 2년 만에 아빠됐다”→김구라 “다복한 사람에게 알려야”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07 00: 55

‘라디오스타’에서 태항호가 깜짝 득녀소식을 전했다.
6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빌런특집으로 이태곤, 최대철, 김준현, 태항호가 출연했다. 
이날 먼저  드라마에서 블륜남으로 활약 배우 이태곤을 소개했다  이태곤은 “욕먹을 각오로 해, 더 욕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해 대본보다 더 강하게 간 것도 있다”면서 “종영 후엔 낚시하며 놀았다”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이태곤은 “12회를 70분 동안 2인극으로 나온 적 있어, 한 회를 둘이서 끌어갔다”면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대본이 무려 134~135페이지 였다고 했다. 
이태곤은 “카메라 세 대로 촬영한 장면, 3시간만에 한 번에 끝냈다”면서 “2인극 장면으로 세계 신기록, 혹시 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준현은 낚시꾼 이태곤과 친분이 있다며 “같이 나가자고 해서 함께 나왔다”며 웃음.이어 “이태곤 반전 모습 폭로하겠다, 첫 인상 상남자인데 미소에 반했다”고 했고 이태곤은 김준현을 챙겨주는 이유에 대해  “동생이 없어, 성별 상관없이 잘해준다, 동생 안 괴롭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도시어부’에서 이태곤이 결방 위기를 막았던 일화를 전했다. 이태곤은 “30시간 무수면 상태로 촬영, 꼭 큰 참돔을 잡아야했고, 72cm 참돔잡기에 성공하며 결방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은 “현장에서 난리가 났다 , 골든골에 성공한 것“이라며 현장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형이 껍씹는 줄 알았다”고 하자, 이태곤은 “껌 씹는게 아니라 호흡 조절이었다”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과거 70kg대인  모습을 공개한 그는 “아나운서 출신 아버지가 굉장히 미식가, 아버지를 따라 맛집을 다녀서 금수저라 생각한다”면서 “학창시절 밥 먹는 것도 금수절 기질이 있다,  맛있게 먹는 걸 보며 배웠고, 그게 한입만이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최대철도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불륜 남으로 활약했던 바. 작가에게 러브콜을 받은 것에 대해 그는 “문작가님은 순수함으로 어필, ‘오케이 광자매’ 종영 후에도 세 명이 모여 함께 식사했다, 순수함 잃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최대철이 ‘어머님들의 박보검’이란 말에 그는 “송강으로 바꿨다,비주얼,눈매가 좀 닮았다고 하더라, 나도 좀 괜찮다”며 셀프 외모 칭찬으로 웃음을 안겼다. 
태항호가 출연했다. 얼마 전 딸을 출산했다는 그는 “내일이 50일”이라며 2019년에 결혼한 그가 2년 만에  득녀소식을 전했다.  
태항호는 “‘놀면 뭐하니?’에서 재석 선배가 전화, 마침 신부와 예복 맞췄을 때 방송으로 최초공개했다”면서 “딸 이름 단풍이,  유재석, 김희선, 김기방. 이수근 등에게 조금만 알렸다”고 했고,  평소 자신에 대해 잘 홍보를 못한다는 그에게 김구라는 “다복한 사람에게 알려야겠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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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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