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시즌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2년차 시즌을 보냈다. 시즌 성적은 31경기(169이닝)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로 커리어로우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시즌 최종전에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경쟁팀 양키스와 보스턴이 모두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의 소속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내 배지현과 귀국한 류현진이 아버지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1.10.09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