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살림 고충을 토로했다.
18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방 위 찬장 정리"라며 찬장 곳곳을 깔끔하게 정리정돈한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는 "마음이 어수선해서 다스리기가 필요할 때 정리정돈을 해요. 너저분한 것들이 자리를 찾으면 제 마음에도 평화가 오더라고요"라며 "요근래 기댈 곳 없이 외롭게 느껴지고 마음이 좀 허했는데 이것저것 정리를 하면서 많이 편해졌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방마다 정리하고 냉장고, 냉동실 칸칸이 정리하고 서랍장, 수납장 정리한거 신랑한테 사진 찍어서 보내줬는데 본인 옷 정리는 언제 해줄거냐고.. 신랑~ 옷은 입는 분이 해주세요. 혹시 버릴 옷이 있는지 그대로 둘건지 모르고, 계절 바뀌면서 어떤 옷을 자주 입을건지 모르니까 옷 정리 만큼은 스스로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조민아는 "신랑 아침 도시락 싸주고 아기 케어하면서 집안 정리하랴 퇴근 후 올 시간에 맞춰서 따끈하게 밥 지어주랴 내 옷 정리할 정신도 없어서 두루루 말아 넣어놓거나 대충 쓱 걸쳐놓았어요. 제 옷 정리는 천천히 하죠, 뭐. 오늘의 정리는 이걸로 끝!"이라면서도 "이제 허니베어 저녁밥 하러 갈게요"라고 끝나지 않는 집안일을 전했다.
이에 그는 "집안일 진심 끝이없다. 육아도 집안일도 퇴근이없다. 가끔은 아무것도 안하고싶은 게 사실. 현실은 누구보다 최선다하기"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월 6살 연상의 피트니트센터 CEO 남편과 결혼해 6월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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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