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18일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잘 지내고 계셨어요? 저는 잠시 제 인생의 휴식기를 보내고 있지만.. 유튜브 '민지영TV'는 쉼 없이 쭉~~ 새로운 영상들이 업로드 되고 있으니 시간되실때 종종 들려주세요~"라고 근황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주엔 작년 가을에 촬영했던 부암동 나들이 영상이 업로드 되었구요, 오늘 새로운 영상에선 두둥두둥~~ 소소한 제 옷방이 탈탈 털립니다~ 털털한 제 성격상 화려하고 멋지게 꾸며진 드레스룸은 아니지만 21년차 배우의 삶속에서 제가 입었던 드라마 속 의상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저만의 소중한 히스토리가 담겨있는 공간이에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여러분이 완전 좋아하는 스페셜 게스트도 함께하니 기대해주세요~후훗~ 살포시 가렸는데.…누군지… 너무 티나죠? 제가 친구와 여러분께 암밍아웃 하기 전 8월에 미리 촬영했던 영상이구요~ 그래서 아주 아주 하이텐션의 여배우 둘과 그녀들의 즉흥연기도 만나시게 될꼬에요~ 영상보시면서 여러분도 함께 기분 업~ 되셨음 좋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민지영은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후 지난달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퇴원해 현재 집에서 회복 중이다. 이에 그는 "입원 하루 전 날 여러분과 라방으로 함께 따뜻한 마음과 사랑 나누었던 시간들 떠올리면 지금도 잔잔한 미소가 스르륵 생겨나요~ 여러분과 다시 라방을 하게 될때는 더 밝은 모습으로 제가 어마어마한 행복한 에너지 가득 모아서 뿅~! 하고 나타날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땐 우리.. 서로 위하는 마음 더 많이 나눠요~ 제가 여러분께 받은 사랑 다 돌려드리고 싶어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있어요~ 급 한파주의 라니.. 여러분 ~~~!! 감기조심 코로나조심 잊지마세요!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 우린 소중하니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지영은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개인 유튜브 및 SNS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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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지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