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간실격'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분히 쌓아가고 있는 손나은이 "내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현재의 자신에 대해 표현했다.
손나은은 '마리끌레르' 11월호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손나은은 특유의 우아하고 단아한 분위기로 스타일리시한 화보를 완성시켰다. 올 블랙과 올 화이트 컬러의 의상을 완벽히 소화했으며 짙은 음영과 흑백의 사진톤에 맞춰 진중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드라마 '인간실격'의 ‘민정’ 등을 연기하며 배우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연기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그 인물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그 과정에서 하나하나 배우고 성장하는 느낌이 들고, 내 감정의 폭도 넓어진다. 내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고스트 닥터'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인턴 의사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데 의학 용어를 공부하고, 관련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기도 한다. 평생 해보지 못할 경험을 연기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중심을 잡으며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손나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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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리끌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