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운데 보컬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이승기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월간윤종신 X 이승기 연습영상 즐기세용~~”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이는 8월의 어느 날 보컬 연습실에서 찍은 것.
영상에서 이승기는 노영채 보컬 트레이너에게 집중 코칭을 받고 있다. 숨 쉴 구간 없고 키가 엄청 높은 윤종신 특유의 어려운 곡이라 이승기도 핏대를 세우며 노래를 배우고 있다.
어렵게 노래를 마친 이승기는 “종신이 형 꺼를 피해갈 수가 없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노영채 트레이너 역시 “이 노래는 피해갈 수가 없다”며 공감했다. 둘은 윤종신이 할 깐깐한 디렉팅을 성대모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곡은 지난 2018년 발매된 '월간 윤종신' 1월호 'Slow Starter (슬로우 스타터)'를 리페어한 곡이다. 윤종신이 자신의 시행착오를 떠올리며 만든 응원송이다.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이승기의 정규 7집 앨범 선공개 곡 '뻔한 남자'의 프로듀싱을 맡아 퀄리티를 높였던 바. 이번에는 이승기가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윤종신의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이승기가 부른 '월간 윤종신' 10월호 ‘Slow Starter’는 오는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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