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T를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T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선두 KT와 자리를 맞바꿨다. 6월 24일 이후 121일 만의 선두 등극이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14승째. 5월 26일 창원 NC전 이후 11연승 질주. 구자욱과 강민호는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1위 등극을 이끌었다.
반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시즌 5패째.
경기를 마치고 KT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오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1.10.23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