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6)이 기어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3라운드까지 가장 유력한 우승자로 부각됐던 임희정은 연장전에서 고진영에게 패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직행 티켓을 아깝게 놓쳤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약23억 5,000만 원)에서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의 임희정(21, 한국토지신탁)을 누르고 우승자가 됐다.
임희정이 경기를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24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