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이 군복을 입고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깜짝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음악감독 김문정이 3개월 만에 다시 나왔다. 작품을 마쳤다는 그는 새 뮤지컬 ‘메이사’를 들고 돌아왔다. 이 작품은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K-POP 오디션이 진행되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군 창작 뮤지컬이다.
김문정은 “’메이사’에서 음악 슈퍼바이저와 작곡을 맡았다. 백지 상태인 뮤지컬 음악을 총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육군, 공군, 해병대에서 차출된 뮤지컬 배우들이 한데 모였고 녹음을 진행했다.
바로 그때 반가운 얼굴이 카메라 앞에 나타났다. 엑소 찬열이 주인공. 그는 “육군 9사단 소속 일병 박찬열”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입대 전 엑소로 활동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찬열은 K-POP 오디션에 참가하며 한국을 찾은 라만 역에 인피니트 출신 김명수와 캐스팅 됐다.
군복 입고 늠름해진 찬열을 본 MC들은 “’태양의 후예’ 실사판을 보는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특히 김숙은 “찬열은 찬열이다”며 거듭 찬열의 비주얼에 감탄했고 김문정도 흐뭇한 엄마 미소를 머금었다.
하지만 녹음 시작부터 찬열은 음정 실수를 했다. 이를 본 김숙은 “우리 찬열이한테 무슨 압박감을 줬길래”라며 김문정을 원망했다. 김문정은 “군인 배우들은 실수하면 계급 낮은 이병, 일병들이 자진하던데”라고 지적했고 찬열은 눈치를 보다가 거듭 사과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