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 지민이 아미(팬클럽)들의 함성에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24일) 오후 온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개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지민은 'Life Goes On'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열창한 후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이번 무대를 하면서 난 분명히 들었다. 아미 목소리가 계속 들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방탄소년단 정국과 진 또한 "나만 들은 게 아니었구나. 다 들었구나? 환청인 줄 알았다"며 전 세계 아미들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방탄소년단 지민은 "들리는 것 같죠? 지금도 아미 여러분들이 대답하는 소리가 확실히 들린다"며 채팅창으로 함성을 지르고 있는 아미들과 소통했다.
방탄소년단 뷔는 "되돌아보면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것과 별개로 지금이라서 다행인 것도 있다"면서 "물론 다치는 건 안되지만 지금은 온라인이라서 아미들이 앞에 안 계셔서 다행이다. 오프라인 공연이라 아미 앞에서 내가 이랬으면 수치심이 있었을 것 같다"고 온라인 공연의 장점을 설명했다. 정국도 "온라인이라서 다행인 것도 있고 온라인이라서 잘 보여드릴 수 있었던 무대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진은 "먹고 싶은 것도 다 드시고, 누워서도 보시고, 옆에 사람도 없으니까 미친 듯이 춤도 춰보시고, 앞으로 시간 남았으니까 조금 더 즐겨보자고요"라며 아미들의 함성을 더욱더 크게 만들었다. 제이홉은 "그래서 나도 언젠가부터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도전해보자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계속 시도해보길 바란다", RM은 "아무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준비됐으면 다음 곡도 빵 터뜨려보겠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7~28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한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2월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지는 '2021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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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