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LG가 꼴찌 한화를 만난다.
LG는 26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를 상대로 원정 3연전에 나선다. 3위가 유력하긴 하지만 2위 KT에도 2.5경기 차이로 남은 5경기에서 실낱 같은 역전 가능성이 살아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4패4무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꼴찌가 확정된 한화 상대 3연전이 LG에 반등 기회다. 올 시즌 한화와의 13차례 맞대결에서 9승4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순위 싸움에서 벗어나 부담이 없는 한화의 고춧가루를 조심해야 한다. 내년을 바라보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한화는 기세가 오를 때는 어느 팀도 부럽지 않다.
게다가 26일 경기에 한화는 토종 에이스 김민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해 28경기에서 148⅓이닝을 던진 김민우는 14승9패 평균자책점 4.00 탈삼진 121개로 개인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화 투수로는 지난 2010년 류현진(16승) 이후 11년 만에 15승에 도전한다. 올해 LG 상대 성적은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4.57.
3연전 첫판을 잡는 게 중요한 LG로선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대체 선발로 투입된 좌완 임준형의 역할이 막중하다. 지난달 1군 데뷔 후 10월 3경기에서 대체 선발 기회를 얻은 임준형은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한화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