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식구들의 김선호 감싸기가 이어지고 있다. 김선호의 인성에 대한 폭로가 나온 가운데, 상반된 의견으로 김선호를 응원하는 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선호가 주연으로 나섰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한 스태프는 29일 자신의 SNS에 “어느 흔한 현장 밥신 분위기 #갯마을 차차차”라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극 중 밥을 먹는 장면을 촬영 중인 김선호의 모습이 다겨 있다. 김선호는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레디 액션”이라는 말에 숟가락을 들고 환하게 웃는 등 스태프와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 관계자는 앞서 한 스태프가 김선호에 대해서 “평소 현장에서 잦은 정색과 난색으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라고 폭로한 것에 반박할 의도로 해당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갯마을 차차차’ 스태프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김선호가 밥 먹는 장면에서 반찬에 이물질이 나오자 그때부터 표정이 굳었으며, “연기가 잘 안 풀리면 애먼 스태프 핑계를 대며 불편한 상황을 만들곤 했다”라고 주장했던 바.
이에 또 다른 스태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해당 스태프의 주장에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음식 안에 있던 이물질은 호치케스(스테이플러 심)였고, 그거 김선호가 발견하고 조심하자고 얘기했던 것. 당연히 해야 할 소리를 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선호와 친하지 않았지만, 연기할 때 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어려운 촬영일수록 스태프들 배려해주는 배우였다”라고 감쌌다.
이어서 또 다른 스태프가 촬영현장에서 김선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감싸기에 나선 것. 스태프들과 장난을 치며 편하게 웃고 있는 모습의 김선호는 “자주 정색했다”는 주장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갯마을 차차차’ 또 다른 스태프는 지난 28일 SNS에 김선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좋은 작품 좋은 추억. 선호형 너무 즐거웠습니다. 연기짱 성격짱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에 휩싸인 김선호를 감싸며 격려를 보내는 이들이었다.
김선호는 앞서 지난 17일 전 여자친구 A씨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폭로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김선호는 침묵 끝에 A씨와의 관계를 인정하며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선호는 이번 논란으로 차기작으로 예정했던 영화 세 편에서 하차했고,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하차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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