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생활' 조정석, '슬의생2' 키스신 본방으로 확인 '민망' (ft.전미도) → ♥거미에 전화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30 08: 02

‘슬기로운 산촌생활’ 조정석이 전미도와 촬영한 키스신을 보며 민망함을 표했고 아내 거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29일에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함께 모여 ‘슬기로운 의사생활2’를 시청하는 99즈와 게스트 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이웃이 삶아준 옥수수를 먹으며 방송을 시청했다.채송화(전미도)와 이익준이 커플이 되는 장면에서는 멤버들이 박수를 치며 좋아했고 키스신이 이어지자 전미도와 조정석은 부끄러워했다.

김해숙은 “우리가 한거지만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드라마가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수고했다. 잘했다”고 말했다.
이날 밤, 전미도는 스케줄 때문에 먼저 서울로 떠나야 했다. 그를 배웅하기 위해 밖을 나온 멤버들은 “두 사람 키스했다”며 전미도와 조정석을 놀렸다. 조정석은 “감독님이 정말 숨막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와이프한테 전화 한 통 하고 오겠다”며 자리를 떴다.
김해숙은 신현빈과 전미도에게 “우리는 정말 다 갖춰진 것 같다. 대본, 연출, 연기, 4박자가 완벽히 맞아떨어진 작품이다. 오랜만에 이렇게 퍼펙트한 드라마를 만났다”며 만족을 표했다.
신현빈은 “더 잘하고 싶었다. 끝나니까 마음이 조금 그렇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해숙은 “만나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다시 만나니까”라며 그를 위로했다. 그러면서 “나도 눈물 날 것 같다. 나도 이런 적은 처음이다. 너무 정이 들었다. 이번이 좀 유별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미도는 김해숙에게 “선배님이 이번 드라마를 각벽하게 생각해주시는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3 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파리채를 들고 곤충박멸에 나섰다. 정경호는 김해숙을 위해 보리차와 수면 안대를 배달, 방 청소까지 해줬다. 김대명과 유연석은 쌓여있던 설거지를 했다.
멤버들은 간단한 술 한잔을 하며 회포를 풀었다. 그러던 중 유연석은 영화 촬영을 위해 떠났고 나머지 멤버들은 산촌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튿날, 김해숙은 오전 6시부터 일어나 방을 치우고 수돗가와 툇마루를 정리했다. 이어 어제 미처 정리하지 못한 테이블까지 정리했다.
뒤늦게 일어난 정경호는 김해숙에게 “엄마 왜 정리하셨어요”라며 우는 소리를 했다. 김해숙은 “아침밥을 빨리 먹기 위허 엄마가 정리를 했다. 정리 안 했으면 다 치우고 밥 줄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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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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