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63)가 고(母) 마릴린 먼로의 시신을 화보로 재현해 비난을 받고 있다.
페이지식스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최근 1962년 마릴린 먼로의 사망 장면을 '브이(V) 매거진'을 통해 재현, '역겹고 부적절하다'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마돈나는 사진작가 스티븐 클라인과 함께 브이 매거진 커버 촬영을 통해 마릴린 먼로가 36세의 나이로 요절하기 전 촬영한 마지막 사진을 재현했다.
문제의 사진에는 매트리스에 엎드린 채 거의 나체를 드러내고 있는 마돈나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또 다른 사진에서는 침실 스탠드에 알약병이 놓여져 있다.
먼로는 1962년 그녀의 침실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 발견 당시 처방전이 필요한 약병들이 침상에 놓여져 있었다.
SNS에는 "이건 정말 역겨워", "부적절하다", "마돈나는 항상 마릴린 먼로에게 소름끼치는 매력을 느낀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비난이 이어지자 사직작가 클라인은 이 촬영이 마릴린 먼로에 대한 것이 아니라 렌즈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마돈의 능력에 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지를 정확하게 재현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 중요한 것은 사진작가와 피사체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고자 했다. 우정과 예술적 과정, 그리고 예술이 삶을 어떻게 모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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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돈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