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 인 블랙', '나는 전설이다'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53)가 극단적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0주안에 20파운드(약 9kg) 감량에 나선 윌 스미스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내 인생 최고의 몸매'의 예고편에서 "이것은 내 인생 최고의 몸매를 만들기 위한 여행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예고편에는 스미스가 회고록을 쓰고 자녀들인 28세의 트레이, 20세의 윌로우, 23세의 제이든과 함께 테이블에 둘러앉아 운동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스미스는 또 예고편에서 "촬영하면서 나 자신에 대한 숨겨진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됐다"라며 "쇼를 시작했을 때 나는 육체적으로 최고의 몸매에 집중했지만 정신적으로는 다른 곳에 있었다. 그 때가 내 인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유일한 때였다"라고 털어놨다. 스미스가 눈물을 닦는 모습도 담겨져 있다.
스미스가 언제 극단적 선택 충동을 느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한편 스미스는 얼마 전 아내인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공개 결혼 생활(오픈 메리지)을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스미스는 GQ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다. 그리고 우리에게 결혼은 감옥이 될 수 없다"라고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제이다는 관습적인 결혼을 결코 믿지 않는다. 제이다는 관습적이지 않은 관계를 지닌 가족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자란 방식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자랐다"라고 부부가 왜 전통적인 결혼 방식에서 탈피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과거 21살 연하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와 불륜을 저질렀던 바다. 당시 어거스트는 "사람들이 진실을 모른다. 내가 윌과 앉아 제대로를 나눴는데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에서 생활 파트너로 변했다. 그러면서 나와의 관계 역시 허락해줬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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