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두 팀인 만큼 전 세계 LOL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담원-T1의 4강전은 ‘최고점 시청자’ 부문에서 무려 354만 명을 넘기면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스포츠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 차트’는 지난 30일 열린 2021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담원-T1의 4강전이 종료된 이후 시청 통계를 공개했다. ‘이스포츠 차트’는 인터넷 공식 중계들의 ‘최고 시청자 수’ ‘누적 시청 시간’ ‘평균 시청자 수’ 통계를 측정・분석하는 기업이다.
2021 롤드컵에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최고점 시청자’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프’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부터 8강전까지 9매치 전승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었다. T1은 베테랑들의 경험, 신예들의 성장이 어우러지며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그룹 스테이지를 1위로 통과한 뒤, 8강전은 한화생명을 상대로 ‘셧 아웃’을 만들어냈다.
풀 세트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담원이 T1을 제압하고 2년 연속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두 팀 간 경기의 ‘최고점 시청자’는 무려 354만 94명에 달했다. 2위인 담원-매드 라이온즈 8강전의 229만 3140명과 비교해 100만 명 이상의 격차를 냈다.
담원은 오는 11월 6일 대망의 2021 롤드컵 결승전에서 젠지-EDG전의 승자와 대결할 예정이다. 젠지-EDG 전의 승자는 31일 경기에서 가려진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