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의 승리는 4위 두산이 아닌 5위 키움의 차지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와의 1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1패면 탈락이었던 키움은 벼랑 끝에서 탈출하며 시리즈를 최종 2차전으로 끌고 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가 1차전을 따낸 건 2016년 LG를 꺾은 KIA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두산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한 뒤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2021.11.01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