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잡았다. 이정후(23)가 해냈다.
키움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7-4 승리를 거뒀다.
5회초 먼저 1점을 뽑고, 7회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7회말 2-2 동점을 허용한 후 경기 후반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정후가 두산 마운드를 결국 무너뜨렸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2사 이후 이용규와 김혜성이 잇따라 볼넷을 고르며 기회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서 김강률의 2구째를 공략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2루 베이스에 안착 후 포효했다. 이후 박병호까지 안타를 보태면서 이정후가 홈을 통과했다.
2일 2차전이 열린다. 경기 후 이순철, 이승엽 SBS 해설위원들이 이날 1차전을 되돌아봤다. 이순철 위원의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 위원은 “(9회말 2사 만루) 조상우와 페르난데스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봤다”면서 이날 결승타 주인공 이정후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했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이 위원은 1차전 키움 선발 안우진의 호투도 잊지 않았다. 이 위원은 “안우진은 만화에서나 나오는 비슷한 투구를 했다. 깜짝 놀랐다. 어떻게 치겠는가. 제구도 되고, 빠른 공을 ‘슉’ 던졌다. 두산 타자들이 깜짝 놀랐을 것이다”라고 되돌아봤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