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맷 데이먼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차기작 ‘오펜하이머’에 출연한다.
2일(현지 시간)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 측은 두 배우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미국 원자력 위원회 위원장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을, 맷 데이먼이 맨해튼 프로젝트를 지휘한 레슬리 그로브스 중장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 작품은 미국의 물리학자로서, 물리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담는다. 앞서 배우 킬리언 머피가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던 바.
머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덩케르크’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로버트 펜하이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항복을 이끌어낸 결정적인 계기가 된 원자폭탄을 연구하고 개발했다. 이에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하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전한다.
놀란 감독의 ‘테넷’ 후속작이 될 ‘오펜하이머’는 2023년 7월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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