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U23대표팀, 아시안컵 3회 본선 진출 쾌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03 14: 07

박항서 감독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2일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예선 I조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후반 58분 얻은 세트피스 기회를 후반 교체 투입된 호탄민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달 27일 대만과의 경기에서도 1대0으로 승리했던 베트남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I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2022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박항서 감독 취임 후 3개 대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어갔다. 2018년 중국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는 베트남 사상 첫 AFC 주관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박항서 신드롬을 시작했고, 2020년 태국 대회에서도 본선 진출을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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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대회는 성인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는 박항서 감독이 월드컵 최종 예선을 준비하는 중 U-23 대회 본선 진출을 이룬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김한윤 코치와 김현태 골키퍼 코치, 김태민 코치, 그리고 최주영 수석의무팀장이 이번 대회를 함께 보좌하며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오는 4일 하노이로 귀국하는 박항서 감독은 곧바로 성인 대표팀으로 합류하여 오는 11일과 16일 하노이에서 진행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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