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왕의 소박한 목표, 홍창기 "1안타만 치자. 편하게..."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1.04 17: 49

LG 트윈스 톱타자 홍창기는 올 시즌 역대급 출루 기록을 세웠다.
홍창기는 출루 타이틀을 차지했고, 296출루를 기록해 김태균(310출루) 이후 역대 2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2출루는 했다.  
4일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홍창기는 "오늘은 안타 1개만 치자고 편하게 생각한다"고 소박하게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1차전이 열린다.경기에 앞서 LG 홍창기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04 /cej@osen.co.kr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홍창기는 "긴장은 작년보다 덜 된다. 아직까지는 편하다"고 웃었다. 이어 "잘해야겠다 보다는 작년에 너무 잘하려다 안 됐다. 목표는 안타 1개를 잡고 편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안타는 너무 소박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1개 나오면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타석에 안타가 나오면 이후에도 잘 나오지 않을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출루왕 타이틀에 대해선 "그런 것에 신경 쓰면 안 된다.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해서 나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두산과 준플레이오프에선 좋지 못했다. 홍창기는 "작년에는 플렉센 공을 처음 쳐 봤고, 공도 좋았다. 급했다. 원준이 공을 쳐봐서 작년보다는 조금 더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LG 선수들은 이천에서 2박3일간 합숙 훈련을 하면서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그는 "합숙이 짧았지만, 잘 보냈다. 선수들끼리 보너스 경기라 편하게 잘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공격 못지 않고 수비도 신경쓰고 있다. 단기전 수비의 중요성은 크다. 그는 "수비에서 시즌 막판 송구가 부정확했다. 그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고 답했다. 
개인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장면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없다. 팀이 이겨서 계속 위로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에는 관중이 100%까지 입장할 수 있다. 홍창기는 "그동안 관중이 별로 없었는데, 기대가 된다. 신인급 때는 관중이 많이 오면 긴장 됐는데, 요 근래는 (코로나로 인해) 많이 들어온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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